우리 가족에게 ‘함께’의 가치와 ‘정’의 따뜻함을 알려준 올레길 - 그 감사함을 완주 기념 후원으로 전합니다.
: 완주자ㆍ후원자 신승흔님 가족
아이와 함께 올레길을 걷는 가족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어린 아이와 함께 올레길을 완주한 가족이라면, 그리고 그 가족이 상상이 아닌 현실에 존재한다면 그 감동은 얼마나 더 클까요?
그저 큰 목표 없이,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했고 그 시간을 올레길에서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했다는 신승흔님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아이와 올레길을 계속 걸으려면 올레길이 지금 모습 그대로 잘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온 가족이 완주 기념 후원까지 해주셨다고 해요.
지난 9월 5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2025 올레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제주올레 창립 18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제7회 제주올레상 시상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의 올레, 우리의 이야기’라는 표제 하에, 수상자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인사와 제주올레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2시간 동안 축하와 웃음, 감동과 눈물이 연이어진 ‘2025 올레의 날’의 생생한 순간을 다시금 돌아봅니다.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사무국의 축제 준비 2탄! – 제주올레트립의 <TEAM WALK 축제 패키지>를 아시나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걸을 수 있는 축제이지만,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 참가 신청 기간 : 7월 9일 ~ 10월 10일)
하지만 사전 참가, 식권, 셔틀을 따로따로 신청하지 않고 한꺼번에 패키지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제주올레 파트너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유)퐁낭의 제주올레트립에서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 전용 상품으로 오픈, 매년 선보일 <TEAM WALK 축제 패키지>가 그 방법인데요. 참가자 분들이 축제를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퐁낭 직원들이 ‘사무국 함께 걷기’ 겸 2일차 코스 답사를 다녀왔다고 해요.
7월 21일에 시작한 와랑와랑 원정대는 갑작스러운 돌발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8월 26일을 끝으로 해단식을 가졌다.
본디 대장과 대원 한 명만 있는, 가끔씩 지인들 한두 명이 따라붙는 극소수 원정대였다. 말만 원정대였을 뿐, 올레길 전체 27개 코스를 완주할 원대한 포부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이 더운 여름, 와랑와랑한 햇살이 내리쬐는 제주에서도 충분히 걸을 수 있음을 스스로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나름 여름답게 즐기는 방식도 개발해보자는 게 유일한 포부였다. 그러다보니 날씨와 컨디션, 오후 일정에 따라 코스의 절반만 걷고 끝내는 날도 있었고 걸은 시간보다 바닷가에서 수영하고 그늘에서 멍 때리면서 쉬는 시간이 더 많은 날도 있었다.
대장과 대원의 일정에 따라서 이삼일씩 건너뛴 날도 있었다. 한마디로 제멋대로 원정대였던 것! 그나마 무더위가 가실 때쯤 접으려던 것을 아직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접게 된 것은 대장이 9월 1일부터 알바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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