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탐사팀! 트럭 후원 프로젝트'는 탐사팀과 함께 예초현장을 간접 경험했던 사무국 직원의 순수한 응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월 2일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한 달여 지난 시점, 누구보다 먼저 “내가 1호 후원자가 되겠다!” 후원을 예약해 주신 감사한 후원자님을 포함, 십시일반 모인 현재의 모금액 현황을 공유해 드립니다. 현재 6천만 원 목표액의 33.3%인 20,004,500원의 후원액이 모였습니다. 그 마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탐사팀 트럭 후원 프로젝트의 목표는 2가지인데요. 우리의 뜨거운 바람을 담은 그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주올레걷기축제를 경험한 분이라면 예동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작년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에서도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죠. 예동어린이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죠. 다가오는 2월, 예동어린이합창단은 산티아고로 떠납니다. 길 위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산티아고 공동완주인증도 받고 온다고 하네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만난 예동어린이합창단 친구들과 권진영 단장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22개 나라의 올레꾼들이 모여들어 사흘간 연 1만여 명이 함께 길을 즐긴 14회 제주올레걷기축제! 그 감동적인 축제가 남긴 여운에서 미처 헤어나지 못하던 즈음, 5코스 안내사로 일하는 복자 씨에게서 문자가 날아들었다. 요지인즉슨 자기네 부부가 얼마 뒤에 7-1코스를 마지막으로 열 번째 완주하게 되는데, 그날 혹시 완주증을 직접 줄 수 있느냐는 것. 아니 그들 부부가 벌써 열 번째나 완주한단 말인가? 놀랍기 그지없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근래에 부쩍 늘어난 외국인 완주자들에게 마음을 뺏기다 보니 정작 가까운 이들 소식은 대충 설렁설렁 지나친 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약속 시간을 정해서 문자를 보내고 나니, 그들과 얽히고설킨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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