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길을 걸었나요? 꽤 재미있는 책이 있습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순간들을 경쾌한 그림과 발랄한 문장으로 그려낸 <100 인생 그림책>인데요. 이런 거예요. ‘8세 – 세상일을 모두 다 믿지도 않게 되고’, ‘36세 – 꿈 하나가 이루어졌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를 거야’, ‘62세 – 자기가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책을 쓴 저자 하이케 팔러는 조카가 태어났을 때 이 책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해요.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조카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서요. 그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누군가를 언제나 응원하는 마음. 제주올레가 여러분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도 그렇습니다. 길 위의 자연을 통해 위로 받기를, 홀로 걷는 그 길 위에서 누군가와 친구가 되기를, 다정하지 못했던 자신과 더 가까워지기를. 그렇게 당신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일간의 축제 동안 제주올레는 길 위에서 더 신나게, 더 즐겁게, 더 행복하게 여러분을 응원하려고 합니다. 우리 길 위에서 곧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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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ALK ZONE을 향한 제주올레의 넥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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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세상을 바꾸는 시간
2024년 제주올레는 낡은 모텔을 장애, 국적, 세대를 아우르는 도보여행자들의 정류장으로 만드는 간세스테이션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월 1일, 후원캠페인 개시 전부터 십시일반 후원을 해주신 분들과 캠페인 개시 후 1백만원, 1천만원, 2천만원, 5천만원, 1억원 구좌를 채워주신 후원자님들, 그리고 자율후원을 해주신 분들. 그렇게 200여 구좌가 모여 간세스테이션의 단장을 어느 정도 마친 10월 11일, 드디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올레, 세상을 바꾸는 시간>이란 표제로 후원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 를 마련했는데요. 어떤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셨는지 그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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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어린 동생들도 잘 걸을 수 있도록
오랫동안 힘내주세요!
12세 후원자 '현동하' 어린이
지난 10월 17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떠들썩했는데요. 12살 어린이가 제주올레 완주를 성공하고 후원한다는 소식이었죠. 너무 궁금해서 1층에 내려가보니 명예의 전당 벽 앞에 귀여운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라고요. 이날 처음으로 꿈땅자연학교를 다니고 있는 현동하 어린이와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올레길을 걷기 시작한 현동하 어린이는 437km를 완주하고 제주올레 길 리본을 만드는데 후원금이 쓰였으면 좋겠다며 이 길에 대한 감사함까지 전했습니다. 나중에 커서 친절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동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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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쉬멍, 걸으멍
더 다양한 세계로 올레길을 안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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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닥꼬닥 올레길 따라
동네책방 탐방
요즘 2030세대 사이에 '텍스트 힙'이란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텍스트 힙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멋있다는 뜻의 힙(hip)을 합친 말로 '독서를 하는 것이 멋지다.' 라는 의미로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읽었던 책을 공유하는 문화가 많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지고 있죠. 그래서인지 온오프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요. 제주도에는 대도시처럼 큰 대형 서점은 없지만 주인장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다양한 책방들이 곳곳에 많답니다. 걷기만 해도 좋은 계절인 가을! 꼬닥꼬닥 올레길을 걸으며 동네책방을 탐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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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JEJU OLLE WALKING FESTIV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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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부터 9일까지! 길 위에서 만나요 😊
※ 제목 클릭시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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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S CHOICE
제주올레 미션 WE WALK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올레의 걸음들
매 월 길 위에서 펼쳐지는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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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의 수호자들, 올레지기!
시월의 어느 날이었다. 무더운 긴 여름을 보낸 뒤,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은 날이었다. 흘러가는 구름조차 예술작품처럼 보이는 그런 날, 눈이 부시게 하늘도 높고 푸르른 가을날 오후. 문득 내가 사는 서귀포 구도심과 가까운데도 자주 찾지 못하는 제주올레 길 8코스를 걷고 싶어졌다.
시작점인 월평 아왜낭목에서 출발해 다정하고 오붓한 대포항을 지나서 언제나 감탄을 자아내는 주상절리 해안가에 앉아 잠시 멍 때리다가, 드디어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큰길을 건너간다. 데크가 깔린 계단을 제법 많이 올라야 하는, 나로서는 등반에 가까운 노력을 해야 하는 깔딱 코스다. 힘들 때마다 뒤돌아서서 내려다보는 마라도, 가파도, 송악산 바다 뷰가 그 노력을 보상해 주고도 남는다. 그렇게 올라간 베릿내 오름 정상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한참이나 독점적으로 누린 뒤에 아쉬운 마음을 접고 능선 데크길로 내려섰다, 몇 발자국이나 갔을까. 맞은편에서 두 여자가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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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은 비영리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운영합니다. 제주올레 운영을 돕는 후원자 여러분은 자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버팀목입니다. 날개달린간세 는 (사)제주올레 상징인 조랑말 '간세'에 날개를 단 모습으로 후원회원을 상징합니다. 이 길이 사라지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어준 많은 후원회원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후원계좌
농협 903035-51-073914 / 제주은행 700-100-569603
예금주 : [사]제주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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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걸음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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