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함께 이 길을 걷고 싶나요? 햇살이 부드러워지고, 바람도 조금은 느긋해진 5월의 제주. 이 계절 가장 큰 선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아닐까요?
제주올레 길은 요즘,
중학생 아들과 걸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자,
어머니가 걱정돼 함께 걷고 있지만 오히려 어머니 체력에 놀라고 있는 모자,
아버지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에 이어 올레길까지 걷고 있는 부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걷는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길은 변함없이 같은 곳에 있지만, 그 길을 누구와 걷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지곤 하죠.
한 걸음 느려도 좋고, 잠시 멈춰 서도 괜찮습니다. 5월의 올레길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품고 있으니까요.
이번 달엔 함께 걷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와 걷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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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탐사팀! 트럭후원 61,921,113원 모금 달성
2025년 1월 2일, 조심스레 첫발을 내딛은 ‘달려라 탐사팀’ 프로젝트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참여 덕분에 목표액 103.2%를 달성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제주올레 길을 향한 따뜻한 관심, 그리고 탐사팀을 향한 깊은 신뢰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응원 덕분에 제주올레는 한 걸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 제주올레가 그리고 새트럭과 함께 힘차게 달릴 탐사팀이 기다리겠습니다. 진심 어린 후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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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는 아빠와 나를 이어주는 길이었어요
: 완주자 장영준, 장지후 님
초등학교 4학년, 처음 아버지와 올레길을 걷기 시작한 장지후 군. 걷기 싫어 투덜대던 그였지만, 제주의 풍경과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점점 걷는 것이 좋아졌습니다. 어느새 캠핑과 걷기를 함께 즐기게 되었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 보물처럼 아껴두었던 마지막 구간을 걸으며 제주올레 437km를 완주했습니다. 지후는 말합니다. “완주하면 다시는 제주에 못 올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껴 걸었어요.” 제주올레는 지후에게 ‘추억’이자 ‘성장’이며, 아버지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입니다.
장지후 군과 그의 아버지 장영준 님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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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엔 스물 여덟살의 엄마도, 지금의 나도 있었습니다
: 서성구 님
카메라는 아빠가 남기고 간 유산이었습니다. 그 카메라로 세상을 담아온 그는 이번엔 엄마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대화 속에서 처음 알게 된 엄마의 스물 여덟살, 목표를 버리고 만들어낸 길 위에서 깨달은 건 “내 옆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할 때, 비로소 내가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주에서 만난 ‘진짜 여행’의 의미, 이 모자(母子)의 따뜻한 여행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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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WALKING IN STYLE
놀멍, 쉬멍, 걸으멍
더 다양한 세계로 올레길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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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에서 제주올레 길을 만나는 시간
제주올레는 길을 걷는 사람, 길 위에 사는 지역민, 그리고 길을 내어준 자연이 함께 행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고치(함께) 가는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제주올레는 인스타그램 부계정 <매거진_길 @magazine_gil> 을 열고, 여러분에게 제주올레 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길 위에서 마주했던 풍경과 이야기들, 그리고 앞으로 길 위에서 만나게 될 풍경과 이야기들을 이곳에 담아가려 합니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도 제주올레 길을 느끼고, 기억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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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S CHOICE
제주올레 미션 WE WALK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올레의 걸음들
매월 길 위에서 펼쳐지는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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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워 올레길을 원했던 그 섬, 가파도
자식도 ‘아롱이다롱이(저마다 개성이 다르다는 뜻)’이듯 같은 제주 섬 안의 올레길도 풍광과 기후, 식생과 지질 심지어는 제주어조차도 조금씩 혹은 확연히 다르다. 그뿐만 아니다. 자기 체험과 감수성에 따라 유난히 정이 가는 곳도, 애틋한 곳도, 사무치는 곳도 따로 있다.
내겐 10-1 가파도 올레가 아픈 손가락 같은, 떠올리노라면 마음이 사무치는 그런 곳이다. 출발부터가 그러했으니!
여러 차례 털어놓은 이야기지만, 2007년 처음 제주도 전체를 잇는 걷는 길을 내어보겠다는 당돌한 *미친 꿈*을 꿀 당시만 해도 가파도를 비롯한 부속 섬은 내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 명료했다.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곳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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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은 비영리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운영합니다. 제주올레 운영을 돕는 후원자 여러분은 자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버팀목입니다. 날개달린간세 는 (사)제주올레 상징인 조랑말 '간세'에 날개를 단 모습으로 후원회원을 상징합니다. 이 길이 사라지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어준 많은 후원회원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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