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달라져도 할머니 집에 대한 기억은 어쩐지 닮아 있습니다.
대문 앞 인기척에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 나오는 설렘 가득한 발소리,온종일 부엌에서 피어나는 각종 먹을거리의 맛있는 냄새,잘 말린 이부자리의 몽글몽글하고 포근한 촉감,그리고 “푹 자라”며 등을 가만가만 어루만져주던투박하지만 부드러운 손길.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돌이켜보면 그 모든 순간이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온기였고,지친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주던 정(情)이었습니다.
혹여 이런 온기가 그리웠던 분이 있다면10월에는 제주를 방문해보세요.
마치 오래전 할머니 집에 와 있는 것처럼,사람 내음 가득한 집에 머물고,그 집의 주인이 살아온 마을을 걷고,제주의 삶과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만나는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특별한 여행을 만나볼 수 있는 곳,제주올레 할망숙소 시즌 2, ‘할망스테이’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9월의 후원 스토리가 도착했습니다 💌
제주올레를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손길은 매일, 매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 손길 하나 허투로 넘길 수 없이 뜻깊고 소중하지만,
특히 더 의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주올레 아카자봉 리더
– 건강, 역할과 관계, 삶의 의미까지 아우르는, 이것이 진정한 웰에이징
제주올레 아카자봉 함께 걷기는 2013년부터 시작된,
제주올레의 대표적인 자원봉사자 인솔 프로그램입니다.
아카자봉 인솔자와 매일 한 코스를 걸을 수 있어 올레길 걷기가 처음이거나,
혹은 여럿이 함께 걷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카자봉 리더'의 활동을 주제로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연구, 학위까지 수여받은 청년이 있습니다. 🥇
"도대체 어떤 분들이길래, 본인의 시간과 마음을 아낌없이 투자하며
매일매일 올레길 걷기를 인솔하고 있는 것일까?"
"참 연구 대상이다~" 싶었던 저희의 이런 마음이 대학원 청년에게도 통했던 것일까요?
제주올레 길을 걷다 보면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이 아름다운 풍경만은 아닙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 우연히 나눈 이야기, 마을의 작은 골목과 돌담,
어느 집 앞에서 건네받은 따뜻한 인사.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삶이 여행의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
‘제주올레 할망숙소’는 바로 그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주의 집에 머물며, 제주 사람의 삶을 만나는 여행,
제주올레 할망숙소 시즌 2인 ‘할망스테이’가 시작됩니다.
지난 이야기에서는 제주올레 14-1코스의 새로운 길을 찾아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약 4.6km의 새로운 길을 찾는 탐사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시간은 꽤 오래 걸렸지만,
마을 주민이나 토지 소유주의 반대 없이 순조롭게 길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그런데 길을 찾았다고 끝일까요?
아닙니다.
길을 찾았다면 이제 올레꾼이 안전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는 ‘올레길’로 만들어야 합니다.
요 근래 유독 몽골 소식을 많이 전해드리게 됩니다.
그만큼 몽골올레 직원들이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고,
덕분에 몽골올레를 방문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이겠죠?
최근에는 몽골에서 두 개의 큰 축제와, 특별한 후원행사가 진행되었다고 해요.
몽골올레를 위해 사무국에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김지인 선임연구원이 현장에 직접 다녀왔답니다. 👍
제주올레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